임신 9주 3일


초음파와 산전검사를 하러 천안의료원에 갔습니다.

제가 2015년 12월 말에 산모수첩을 받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산전검사 무료 쿠폰과 2차 기형아 검사 무료 구폰을 주었어요.

그마저도 2016년 이후 임신한 경우에는 혜택이 없다고 하네요.


 

초음파를 찍었는데...

아직은 아기의 형태는 갖춰지지 않았고 아기집만 생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심장소리는 들을 수 있었어요!


자궁에 피가 고여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입덧이 심해졌어요.

6주차 정도부터 조금씩 메스껍고 밥이 먹기 싫었는데

9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입덧이라는게 그냥 한두번 토하고 마는 건 줄 알았는데

항상 메스껍고 매일 토하는 거더군요. ㅠㅠ

이런 증상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아침에 빈 속일 때 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저는 주로 저녁식사 후에 토했습니다.


매일 토하니 힘들고 많이 피곤했어요.

그나마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주기도 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






Posted by 하늘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