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3주 3일
초음파 촬영과 1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서 천안의료원에 갔습니다.
10주가 넘었으므로 이번에는 질초음파가 아니라 배에다가 기계를 대어서 초음파를 찍었어요.
이번에는 제법 아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태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크기는 6센치 정도로 조그마한데 얼굴도 있고 손발도 보였어요~!
그리고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기가 뱃속에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았지 그렇게 계속 움직이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처음 모니터 화면을 보는데 아기가 주먹을 쥔 채로 손을 까딱까딱 하더군요.
마치 인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신랑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
1차 기형아 검사는 피검사를 하고 2차 때 결과와 합산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둘레를 재는데 3mm 이하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1mm 로 가뿐히 패스했습니다. ㅎㅎ
이 무렵 입덧이 심해져서 얘기했더니 처방전을 써 주셨어요.
입덧이 너무 심하면 처방된 약을 먹어서 완화시키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하지만 완화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할 때 졸릴 수 있다고 해서 먹지 않았아요.
계속 거의 매일 토했지만 버티면서 지내기로 하고 추이를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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