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3일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고 막달 검사란 걸 받았습니다.

태동검사도 하고 혈액도 채취하고 X레이도 찍었어요.

X레이는 배를 가리고 가슴만 찍었고요.

결과는 1주일 후에 알려준다고 1주일 후에 오라고 했습니다.



초음파 측정하면서 아기 몸무게도 확인하고,

손가락 발가락 등도 다시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기는 특별한 건 없고 건강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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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 7일


회사에서 태아검진으로 반차를 쓸 수는 있지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바쁘기도 하고 차도 없고 해서 

병원에 자주 가지 못했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그리고 병원에 가도 아기도 특별한 문제가 없어서,

그냥 몸에 더 신경 쓰고 병원은 자주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날은 원래 입체초음파를 찍기로 한 날이었는데

아기가 얼굴을 돌려주지 않아서 실패하고 일반초음파만 찍게 되었어요.

아기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하니 걱정없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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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24주 6일


그 전까지는 천안의료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분만할 병원은 민간병원으로 정해야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신방동에 있는 연세하임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지인이 여기 다니고 있어서 괜찮은거 같다고 해서 한번 갔는데

중간에 또 바꾸긴 그렇고 계속 다녀야 하겠더라고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퇴원할 때 아기 겉싸개, 속싸개, 배넷저고리, 가방,

분유 한통, 젖병 등등은 선물로 준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산모 물품만 챙겨오면 된다고 되어있네요. 



위 두칸은 병원에서 퇴원할 때,

그리고 아래 두칸은 조리원 퇴원할 때 주는 선물이라고 하네요.

저는 친정어머니께서 와주시는 관계로 조리원은 안가기로 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면 먼저 예진실에서 예진이라는 것을 하더군요.

필요한 검사와 준비할 사항들을 안내해주는 과정이었습니다.

예진이 끝나면 의사선생님과 만나서 초음파 촬영을 합니다.


이날은 혈액검사로 임신당뇨수치 측정을 했고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철분수치도 측정했고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ㅎㅎ



아기 초음파 사진 찍었는데 조금 작은편이고 특히 머리둘레가 작다고 하시네요.

신랑이 머리가 작은 편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혼자 추측해 봅니다.



세이베베 앱을 통해서 초음파 영상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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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7주 3일


초음파와 2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서 병원에 갔습니다.

이제 아기는 12센치 정도로 커졌습니다.



어렴풋하게나마 얼굴 형태와 눈코입이 보입니다.



2차 기형아 검사를 했고 1차와 합산한 결과를 우편으로 알려주었습니다.

모두 정상범위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원래 이 때쯤 되면 아기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저희는 천안의료원에서 검사 받았는데 안 알려 주셨어요 ㅠㅠ

그래서 다음에 민간병원에 가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보건소 쿠폰 혜택으로 천안의료원에서 진료 받는 것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사실 분위기도 편안하고, 의사선생님도 좋으시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서

계속 천안의료원을 다니고 싶었지만

여기서는 분만은 하지 않고 초음파와 검사만 한다고 해서요,

결국 분만을 하려면 민간병원에 가야할 것 같아서 

다음부터 민간병원을 선택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입덧은 조금 좋아져서 그 전에는 거의 매일 토하다가

17주 정도부터는 일주일에 한두번만 토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토하는 게 완전히 멈춘 것은 임신 20주....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저는 임신 6주부터 20주까지 계속 입덧을 하고 토하느라

몸무게가 석달만에 4킬로 정도가 빠졌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입덧이 끝나고 몸무게가 붙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몸무게가 많이 늘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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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3주 3일


초음파 촬영과 1차 기형아 검사를 위해서 천안의료원에 갔습니다.


10주가 넘었으므로 이번에는 질초음파가 아니라 배에다가 기계를 대어서 초음파를 찍었어요.

이번에는 제법 아기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태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



크기는 6센치 정도로 조그마한데 얼굴도 있고 손발도 보였어요~!


그리고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기가 뱃속에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았지 그렇게 계속 움직이는 줄 몰랐거든요.

그런데 처음 모니터 화면을 보는데 아기가 주먹을 쥔 채로 손을 까딱까딱 하더군요.

마치 인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신랑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


1차 기형아 검사는 피검사를 하고 2차 때 결과와 합산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목둘레를 재는데 3mm 이하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1mm 로 가뿐히 패스했습니다. ㅎㅎ



이 무렵 입덧이 심해져서 얘기했더니 처방전을 써 주셨어요.

입덧이 너무 심하면 처방된 약을 먹어서 완화시키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하지만 완화된다는 보장도 없고 일할 때 졸릴 수 있다고 해서 먹지 않았아요.

계속 거의 매일 토했지만 버티면서 지내기로 하고 추이를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Posted by 하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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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 3일


초음파와 산전검사를 하러 천안의료원에 갔습니다.

제가 2015년 12월 말에 산모수첩을 받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산전검사 무료 쿠폰과 2차 기형아 검사 무료 구폰을 주었어요.

그마저도 2016년 이후 임신한 경우에는 혜택이 없다고 하네요.


 

초음파를 찍었는데...

아직은 아기의 형태는 갖춰지지 않았고 아기집만 생긴 상태입니다.

하지만 심장소리는 들을 수 있었어요!


자궁에 피가 고여있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무렵부터 입덧이 심해졌어요.

6주차 정도부터 조금씩 메스껍고 밥이 먹기 싫었는데

9주 부터는 본격적으로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입덧이라는게 그냥 한두번 토하고 마는 건 줄 알았는데

항상 메스껍고 매일 토하는 거더군요. ㅠㅠ

이런 증상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고 하네요.

아침에 빈 속일 때 토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저는 주로 저녁식사 후에 토했습니다.


매일 토하니 힘들고 많이 피곤했어요.

그나마 남편이 집안일을 많이 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주기도 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






Posted by 하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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